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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Seoul에 대해 알아보기 (42 서울 신청 자격, 교육 과정, 소소한 팁 등)

정보/개발

by 전설의백호 2021. 9. 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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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포스트는 42 Seoul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2 Seoul의 경우 전에 잠깐 참여할 일이 있었던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과정으로, 코딩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아래에서 조금 더 살펴보겠지만 매우 매력적인 교육과정입니다.

 하지만 선발부터 본 교육과정까지 약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교육과정이 길다고 생각했지만, 교육과정을 보면 그많큼 얻어가는 것도 많고 코딩에 대해 확실하게 배워가기 때문에 여건이 된다면, 도전해 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먼저 42 Seoul에 대해 소개해드리자면, 42 Seoul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Ecole42를 모체로 하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선발되어 오리엔테이션에 가면 설명을 듣겠지만 Ecole42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사립 SW교육기관이지만, 프랑스 외에도 미국, 일본 등 해외에도 동일한 교육을 하는 기관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예전에는 해외 기관으로 이전할 수 있었는데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한 것으로 알고 있고, 지금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도에 본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 같은 정부 기관들과 일부 민간 기업이나 단체들에서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교육 과정을 보게 되면 아래 교육생 선발 과정 자료처럼 크게 신청, 라피신(LA PISCINE), 본과정(Ecole42)으로 나뉘게 됩니다.

먼저 교육생 선발을 위해 수시로 신청을 받은 후 온라인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후 온라인 테스트 합격자를 대상으로 체크인 미팅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오리엔테이션 겸 미팅을 진행하게 됩니다.

(참고로 예전에는 체크인 미팅 외에도 오리엔테이션을 숙박으로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후 라피신이라고 불리는 1개월 집중교육을 실시하며, 이 기간 동안 개인별로 학습하고, 개인 미션과 Rush 라고 불리는 팀미션과 장기 팀 프로젝트가 주어집니다. 이 와 별도로 매주마다 개인별 시험도 진행되며, 시험 역시 코딩을 통한 문제 해결 방식으로 주어집니다.

물론 개인 미션, Rush, 장기 팀 프로젝트, 시험 모두 평가되어 본과정을 들어갈 수 있는지 결정하는 기준이 되며, 본 과정 자체가 연간 약 500명 정도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탈락자도 있습니다.

 

(교육생 선발 과정 출처: 42 Seoul 누리집에서 발췌, https://42seoul.kr/)

 

 교육생 선발의 경우 해당 교육 과정을 무조건 신청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만 교육이 가능합니다. 신청의 경우에도 자격이 있는데 민법상 성인이거나 고졸 이상의 학력자만 가능하며, 학생이든 구직자 등 신분을 따지지는 않습니다만 서두에도 언급한 것처럼 교육과정을 따라가기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위에 언급한 것처럼 라피신 기간에는 온라인 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교육받고 테스트하며, 본 과정에서도 오프라인으로 필수 참석 이벤트들이나 인턴쉽이 포함되기 때문에 대학이나 직장과 병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체크인을 완료하신 분들이라면 예전에는 개포역 근처에 위치한 42 Seoul 전용 건물에서 라피신이 이뤄져, 지방에 계시던 분들은 근처에 방을 잡으셨는데 이 부분도 미리 생각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모든 조건에 충족하시고, 테스트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포스트 맨 아래에 누리집 주소(공식 누리집)를 포함해 놨으니 해당 누리집에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교육과정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 드리자면, 42 Seoul 뿐만이 아니라 Ecole42 자체가 교수와 교재, 학비가 없는 3무(無) 교육을 철학으로 삼아 운영하기 때문에 가르치는 사람이나 교재가 따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먼저 옆을 보고, 그 사람도 모르면 반대쪽을 보라고(?) 할 만큼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라고 권장합니다. (물론 그 정도 수준의 학습 내용을 줍니다.)

만약 정 안될 경우에는 멘토라고 불리는 분들이 있으니 도움을 청할 수는 있지만, 무조건 정답을 알려준다거나 무제한으로 물어볼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즉, 문제와 방향(또는 힌트)만 주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방식을 추구합니다.

따라서 동기와 매우 친하게 지낼 수밖에 없고, 같은 교육생들끼리 가까워 질 수 밖에 없는데, 내 실력이 매우 뛰어나도 라피신 기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분명히 시스템상 혼자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떤 부분을 가지고 갈 수 있는지 살짝 설명해 드리자면 본교육에서는 개인학습을 위해 각 테마가 존재하는 로드맵을 제시해 줍니다. 각 테마에 맞는 문제들이 준비되어 있고 해당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로드맵에 있는 테마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자신의 학습 역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테마에 대해 예시를 들어드리자면 Security나 Web, Database, Network, Graphics 등 정말 다양한 테마가 존재하고 일부 테마에 강점을 가질 수는 있지만, 시스템 상 심화 학습을 위해 각 테마별로 일정치 이상의 학습을 요구하기 때문에 골고루 기본은 익히게 됩니다.

(아직도 잘 감이 안 잡히시는 분들은 아래 자료인 오각형 다이어그램을 참고하시길 바라며, 실제로는 매우 더 복잡하고, 테마도 다양합니다.)

물론 개인학습만 있는 것은 아니고,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학습이 존재하기 때문에 적어도 지루할 틈은 없습니다.

(개인학습 테마 예시 ⓒ 전설의 백호)

 

그럼 마지막으로 소소한 팁(?)만 조금 적어볼까 합니다.

원래 교육 자체가 전공자, 비전공자를 따지지 않기 때문에 테스트는 코딩 능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기억력이나 논리력, 창의력 등을 테스트하는 문제가 출시됩니다. 약간 게임 같기도 하고 인적성 검사나 AI 면접을 준비해 보셨던 분들이라면 유사한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인터넷에 나온 테스트의 경우 개인별로 조금씩 다른 문제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참고만 하시고 꼭 동일한 유형으로만 연습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라피신 교육기간 때는 애플 사의 아이맥 제품으로 교육이 진행됩니다. 맥을 처음 써보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알고 계시는 것이 좋고(한영키 전환이나 동료를 위한 화면 색상 반전 등...... 로그아웃 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vim을 사용하시기 때문에 단축키의 민족인 만큼 유용한 단축키 몇 개는 알고 가시는 것이 해당 기간 동안 편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커뮤니케이션할 때 슬랙을 사용합니다. 슬랙이란 카카오톡이랑 비슷한 채팅 프로그램으로 운영진과 대화하거나 공지할 때 사용하며, 막상 사용해 보면 코딩이나 작업 시 좋은 기능이 많기 때문에 같이 공유할 일이나 팀 프로젝트 등에서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이번 포스트에서는 ' 42 Seoul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실제 42 Seoul 교육과정을 들어가시면 알겠지만, 교육내용에 대한 부분부터 사소한 부분까지 비밀 유지를 요구받게 됩니다. 따라서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경우 공식 누리집인 https://42seoul.kr/에 접속해 보시거나, 조금 더 인터넷을 통해 자료 수집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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