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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브레이커 및 후속 조치 알아보기

정보/금융

by 전설의백호 2020. 3. 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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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 본 포스트는 참고용으로 작성된 글로써, 손실이 나거나 파생되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며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개인의 몫이라는 점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 안내: 본 포스트의 정보는 시장 상황, 회사나 국가의 정책 등에 의해 변동될 수 있으며, 법적 자료로 활용될 수 없습니다. ***


이번 주제는 서킷 브레이커 소개와 후속 조치들입니다.

2020년 03월 13일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동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한국 증시 시장 역사에 한 페이지를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으로 인해 세계 증시 곳곳에서도 급락을 보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서킷 브레이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킷 브레이커는 무엇인지, 이어지는 후속 조치들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s)에 대한 정의 입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일종의 주식시장에서의 안전장치로, 코스피 지수나 코스닥 지수 같은 종합주가지수가 전일을 기점으로 10% 이상 하락하는 상황이 연출되면, 시장을 냉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강제적으로 발동됩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현물 서킷 브레이커와 선물 서킷 브레어커가 존재합니다. 여기선 현물 서킷 브레이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현물 서킷 브레이커와 선물 서킷 브레이커의 큰 차이는 발동 조건으로 선물 서킷 브레이커의 경우는 하락뿐만이 아니라 상승에 대해서도 발동된다는 점입니다.

(출처: 픽사베이)

한국의 경우에는 1998년 코스피에 먼저 서킷 브레이커 제도가 도입된 것을 시작으로 코스닥에는 2001년 도입, 한국에서 서킷 브레이커의 첫 발동 일자는 2000년 4월 17일로, 코스피 지수가 90포인트 이상 하락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럼 서킷 브레이커의 발동 조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수가 8% 이상 하락하자마자 발동되는 것은 아니고, 8% 넘게 하락하는 상황이 1분간 지속되는 경우에만 발동되며, 각 단계 별로 하루에 단 한 번만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에 발동한 서킷 브레어커가 효과가 없다고 볼 때는 다음 단계를 발동하게 됩니다. 서킷 브레이커의 발동 시간은 주식시장 시작 후 5분 이후(현재 장 개장시간 기준, 09시 05분부터) 가능하며, 장 마감 40분 전부터(현재 기준, 14시 50분) 주가의 등락 여부와 관계없이 서킷 브레이커는 발동되지 않습니다만 위 시간은 1, 2단계에만 해당되며 3단계의 경우에는 장 마감 시간까지 발동 가능합니다. 이 조치로 인해 주가의 급등락으로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을 제어하는 효과를 기대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제제가 이뤄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서킷 브레이커의 경우 3단계로 나뉘어서 발동됩니다. 일단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 핵심 효과는 각 단계별로 차이는 있지만 주식 매매의 중지입니다. 1단계의 경우 주식 매매는 20분간 전면 중단되며, 이후 10분간은 호가만 접수해 단일 가격으로 거래를 체결시킵니다. 2단계는 1단계 거래 중지 후 재개 중  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 수치를 기준으로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 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1단계와 동일하게 20분간 모든 거래 중지 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 재게 됩니다. 마지막 3단계의 경우는 1, 2 단계 거래 중단 후 재개했을 시 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 수지보다 20% 이상 하락 후 2단계 발동 지수를 기점으로 1% 이상 추가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3 단계의 경우 발동 시점을 기준으로 모든 당일 주식 매매거래 종료되며, 당일에는 재게 되지 않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이상 서킷 브레이커의 3 단계 발동 조건과 3 단계 발동에 따른 매매 정지 조치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서킷 브레이커 외에도 사이드카(Sidecar, 사이드카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 예정입니다.)나 트레이딩 커브(trading curb)와 같은 다양한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제제 수단이 있습니다만 서킷 브레이커가 주목받는 이유는 시장에 큰 변화를 보인다는 일종의 상징이기도 하고, 실제적으로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간에 가격과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식의 매매 정지라는 조치 외에도 다양한 정책이 따라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2008년 리먼사태로 인한 RP나 국고채 매입, 대상증권 확대나 2016년 미국 대선과 관련해 채권금리 급등 및 불안 심리에 따른 국고채 매입, 통화안정증권 발행물량 축소 등과 같은 국가 단위의 공개시장조작, 유동성 공급 조정, 외환 시장 관리와 같은 시장 안정화 조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경제를 전반적으로 안정화 시기 키기 위한 수단으로써 주식 시장에 대한 제제나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 됐다고 무조건 적으로 시행되는 후속 조치들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 외에 다른 조치들이 시행될 가능성도 매우 높으며, 서킷 브레이커가 효과적이거나 시장 상황이 변한다고 판단될 경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상 이번 포스트에서는 '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s)의 정의, 국내 발동 조건과 제제 등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서킷 브레이커뿐만이 아니라 주식에서 발동되는 모든 제제나 조치의 경우 투자나 시장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따라서 판단 시 고려하시길 당부드리며, 위 자료들은 언제나 참고용이라는 점을 상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다양한 포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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